[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지난달 11일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의 갑작스런 붕괴사고로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서구에 따르면 12일부터 붕괴사고 현장과 가까운 위치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는 이날까지 정‧재계 인사와 국회·지역의원, 자치단체장 뿐만 아니라,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종교단체, 그리고 일반 시민 등 900여 명이 찾아 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현장에 있는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했다.
특히 지난 2월 17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사찰 주지스님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분향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분향을 마친 명덕사 주지 우정스님은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금을 직접 전달하며 “부지불식간의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며 격려했다.
이와 관련하여 서대석 서구청장은 “이번 붕괴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에게 관심을 갖고 위로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서구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사고 수습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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