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광주 지역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 소방안전본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3분경 북구 신안동 한 상가 건물에서 건물 계단실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화재를 12분 만에 진압했다.
이로 인해 계단실 2㎡ 가량이 소실됐으며 벽면 43㎡가 그을려 4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광산구 쌍암동과 우산동에서도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 화재가 발생했다.
올해 1월부터 2월17일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05건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4건(51.4%)이었으며 이중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지목된 화재는 20건(3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는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하고 무심코 버리는 담배꽁초 투척 금지 및 꺼진 불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등 흡연자의 안전의식 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남수 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과장은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는 부주의에서 비롯돼 작은 관심과 안전의식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일이다”며 “언제라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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