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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1899~1961)-노벨문학상 퓰리처상 수상
  • 기사등록 2022-02-18 15: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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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1899~1961)-노벨문학상 퓰리처상 수상


천곡 오 영 현나는 소시적 바다와 노인을 감명갚게 읽은바 있다 며칠 전 서고에서 먼지 묻은 헤밍웨이 책을 꺼내어 읽어본 후기를 ..쓰고자 한다


헤밍웨이는 자신이 늙는다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고, 노인취급을 당하는 것을 모욕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킬리만자로 등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며, 사냥을 하고 카리브해에서 몇일씩 파도와 싸우며 대어낚시에 열중하기도 했다.


그는 경비행기 사고로 세 번이나 죽을 뻔했다.

그의 일생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처럼 도전과 모험의 연속이었다.어려운 일에 왜 도전할까 ?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다. 히말리아 산을 목숨을 버리면서 왜 등반하는가 ! 희열을 맛보며 도전의 성취감 때문이다


노인과 바다"에서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대어를 낚는데는 성공하지만, 상어공격으로 그 대어를 육지로 끌고 오는 데는 실패한다. 뼈대만 남은 물고기를 끌고오게 되었지만, 산티아고 노인은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정복될 수는 없다.”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헤밍웨이는 늙은 어부 산티아고의 입을 통해, 자신은 다른 사람들처럼 목숨만 유지하는 노인생활은 하지 않을 것이고, 끝까지 용기와 도전을 통해 남성적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선언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과 육체는 서로 다른 속도로 쇠퇴한다. 

정신은 젊은이지만, 

육체는 급속도로 노화된다. 

나이 들어 거울을 들여다보면 "이게 정말 나인가?“ 의심되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헤밍웨이는 비행기 추락사로 입은 부상이 악화되어, 글을 쓰기 어려워지고 침대에 들어 눕게 되자 총으로 자살해 버렸다. 그의 나이 62세였다.

요즘 헤밍웨이 탄생 120주년을 맞아, 그의 자살원인이 무엇인가가 재조명되고 있는데, 우울증 때문이라고 말하는 학자들이 많다.


헤밍웨이는 말년에 가장 친한 친구들인 윌리엄 예이츠, 스콧 피츠제럴드, 제임스 조이스를 잃은데다가, 특히 자기 저서의 편집자로 낚시와 사냥을 함께하던 맥스 퍼킨스를 잃은데 대한 슬픔이 지나쳐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젊었을 때는 여성을 좋아했지만, 나이들어서는 남자친구들에게 더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그러나 친구들도 하나 둘 세상을 떠나기 때문에 결국 외톨이가 되기 마련이다. 

나이 들면 새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데, 이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함께 고민하는 친구가 없다면 누구든 고독한 말년을 보낼 각오를 해야 한다. 


돈과 건강을 가졌다고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년의 행복의 요소는 돈과 건강이라고 생각하지만, 노인에게는 친구가 돈과 건강 못지않은 행복의 요소다.


우리는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출세하는 법, 돈 버는 법에만 열중하고 친구 사귀는 법은 등한시했다.

친구는 배우자와는 또 다른 인생 반려자다. 

배우자에게 의논할 수 없는 이야기가 너무나 많은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어려움에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려줄 수 있는 참다운 친구가 한명이라도 곁에 있다면, 당신의 말년 인생은 성공한 셈이다. 


괴테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말년에 행복해지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재테크보다 우(友)테크를 잘 하라.

친구 사귀는데... 이성간 동성간 노소간 가릴것 없다 생각이 비숫하고 식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통의 벗으로 최고의 친구감이다 여기에 더하여 취미생활이 같다면 금성첨화일 것이다 육체의 사랑은 냄비처럼 쉽게 식지만 정신적 사랑은 쉽게 식지 않는다 


일생을 살면서 애인 하나 없이 개미 채바퀴 돌듯 살아 간다면 억울하지 않는가 ! 애인이라하여 이성을 강조하는것 만은 아니다


동성이건 노소건 마음이 통하면 애인이 될 수 있다 나는 애인이 몇명이나 있을까 ! 글쎄 세명 정도 된것 같은데... 상대에게 묻지 않아서 자신은 없으나 아마 상대도 내가 생각한것 처럼 생각하리라 믿는다 


내가 재물은 없어 척박하지만 마음은 부자다 나는 소시적 철없던 시절 빼놓고 아직까지 의리에 반하거나 인륜을 저버린적 없다 시간 약속도 어긴적 없다 허나 속물이기에 나도 모르게 실수한적 많으리라 본다


그러기에 늘 묵상하며 성찰하고 경계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저울 추 같아서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곧 경칩이다 


제비도 올 것이고 벌 나비도 춤을 출 것이다 만산은 녹음으로 변해 우리에게 손짓할 것이다

우리들 마음도 무거운 짐들을 벗고 푸르렀으면 좋겠다 

강호제위 여러분의 건행을 빌며...


                    2022. 2. 17

                               새벽 창을 열며

                                           

                                        천 곡  오 영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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