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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실태조사 - 25일까지 5곳 사업장서 임금·근무환경 등 점검 - 장애인 경제적 자립·활발한 사회참여 제공 차원
  • 기사등록 2022-02-17 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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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관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남구는 17일 “관내 장애인들이 노동에 대한 대가로 정당한 임금 등을 받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5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현황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에게 보호가 가능한 조건에서 근로 기회를 부여하면서 이에 상응한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적정하게 지급하고 있는지 여부를 비롯해 근로 장애인에게 직업상담과 보호고용, 직업적응 등 관련 제반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활자립 도모에 나서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현재 남구 관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는 제석 근로사업장 1곳을 비롯해 장애인 보호 작업장인 귀일 향기일굼터와 소화아람 일터, 광주발달장애인 보호 작업장, 일터선한마루 등 4곳으로, 5곳의 일터에서 근무하는 장애인은 150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된다. 


남구는 오는 21일까지 5곳 사업장에서 근로 장애인의 근로 형태 및 임금 관련 부분과 시설운영 관련 부분을 두루 조사할 방침이다. 


근로 장애인의 근로 형태와 임금 분야에서는 휴일과 연차, 유급 휴가 등의 내용을 명시한 근로계약서 체결 여부와 임금 지급형태, 4대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또 시설운영과 관련해서는 중증 장애인 및 장애인 고용 비율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비롯해서 최저 임금법 적용 제외 인가 갱신 여부, 장애인 고용 장려금 및 일자리 안정자금 시설 세입 여부, 훈련 장애인 고용 인원 및 임금 지급 여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 경제적 자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관내 장애인들이 활발한 사회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지역발전에도 당당히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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