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고흥읍 시가지의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한 ‘고흥천변산책로 조성사업’ 공사가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고흥읍은 주민들의 고령화와 코로나 19 영향으로 건강과 여가활동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남계택지지구 개발로 인해 주민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고흥천변을 활용한 안전한 산책로를 개설해 줄 것을 갈망해 오고 있었다
이에 고흥군은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산책로를 확보하기 위해 총 18억 원을 투입해 버스터미널~고흥고까지 고흥천을 따라 1.4km 구간에 산책로 조성공사에 들어가 고흥천 내 산책로 공간이 확보되지 않는 구간에는 이미 켄틸레버를 설치했고 나머지 구간은 포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고흥천변 산책로는 오는 6월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읍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될 뿐 아니라 신설 중인 남계어울마당과 연계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지역민의 건강문화 공간이 조성돼 고흥읍의 랜드마크와 함께 건강‧문화도시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민 S씨(68‧남‧고흥읍)씨는 “지역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고흥천변을 이용한 산책로가 준공되면 깨끗하게 흐르는 개천의 물고기와 철새들을 보면서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게 지루하지 않고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또 주민 G씨(74‧여‧고흥읍) ”평소 다리가 성하지 못해 운동을 하고 싶어도 멀리까지 나가질 못해 아쉬웠는데 집 앞에 이렇게 좋은 산책로가 개설돼 이제는 운동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읍도 이제는 다른지역처럼 훨씬 더 멋진 고장으로 탄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 19를 다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잘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넓은 공간에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가벼운 산책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활기찬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고흥읍 산책로 조성이 군민들의 심신의 건강을 향상시키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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