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광역시는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의 활기차고 보람된 인생2막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계획’을 추진한다.
광주시 인구의 31.9%를 차지하고 있는 장년층(45~64세)은 46만여 명으로, 높은 교육수준과 건강,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은퇴 이후에도 일과 여가, 사회공헌 등 긍정적이고 활기찬 인생2막의 삶을 펼쳐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맞춰 광주시는 제도 마련과 정책연구 등을 통해 2019년부터 해마다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계획’을 수립해 장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지역형 사회서비스 일자리 2273개를 발굴·지원했다.
지난해 10월26일에는 장년층 생애재설계 종합지원기관인 ‘빛고을50+센터’를 개관하는 등 장년층 개개인의 경력과 관심사에 맞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에 수립한 2022년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계획의 주요 내용은 ▲생애재설계 지원 강화 ▲생애전환 교육 확대 ▲일자리 및 사회참여 활성화 ▲장년정책 인프라 안정화 등 4대 영역으로 총 26억원을 투입해 8대 중점과제 26개 세부사업의 장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장년층 종합지원 플랫폼인 ‘빛고을50+센터’를 거점으로 일·여가·건강·재무 등 전문 컨설턴트와 동년배 상담, 경력분석 및 욕구진단을 통한 생애 컨설팅을 바탕으로 전문기관 지원 정보 제공, 서비스 연계를 통해 생애재설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베이비부머로 일컫는 장년세대의 특성과 요구, 관심사와 선호에 따라 100세 시대에 미래의 나를 알아보는 노후준비교육,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 속에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진로탐색교육 등 다채로운 생애전환교육도 확대·운영한다.
아울러, 장년세대가 축적해 온 역량과 경륜을 사회로 환원하면서 경제적 소득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빛고을50+일자리와 신중년 경력형일자리 300여 개를 신규로 발굴·지원한다.
이와 함께 민간일자리 취업 희망자를 위해서는 구직업체와 직접 연결하는 일자리 박람회, 모의면접 및 이력서 작성 등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취업코칭서비스, 창업교육과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등 협업과 연대를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인 50+포털도 구축해 하반기부터는 상담부터 컨설팅, 정보 취득, 서비스 연계까지 온라인으로도 제공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은퇴나 노화로 큰 변화를 겪는 장년세대가 길어진 노후를 활기차고 보람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성심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장년정책 총괄 플랫폼인 ‘빛고을50+센터’는 동구 학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용을 희망하는 장년층은 전화(228-5050)로 문의하면 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19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