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광역시가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해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 중에 장등 수소버스충전소 등 2개소(4기)를 추가로 구축하는데 이어 내년에도 첫 수소화물충전소를 신규로 설치하는 등 단계적으로 매년 2개소 이상씩 늘려갈 계획이다.
장등 수소버스충전소는 2월 중 시운전을 시작으로 시범운영을 거처 3월부터 시내버스 전용 수소충전소로 운영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수소버스 10대가 충전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버스 20대 이상을 충전하게 된다.
또 그간 시내버스 수소충전소로 운영되던 벽진 충전소를 일반 수소(승용)차 충전소로 전환해 개방할 예정이며, 벽진 충전소에 1기를 추가로 증설해 이용자의 장거리 이동 충전에 따른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역에 최초로 민간사업자(하이넷)가 구축하고 있는 매월 수소충전소(서구 매월동 326-10번지 일원)는 금년 상반기에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시공 중에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국‧공유 유휴 부지 제공과 함께 기존 주유소‧충전소 부지에 복합충전소 구축방식의 민간 수소충전소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4년 광산구에 지자체 최초로 진곡 수소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2018년 동곡 수소충전소, 2020년 남구에 임암 수소충전소와 서구에 벽진 수소충전소를 각각 구축했으며 지난해 북구에 월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관내 총 5개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친환경에너지인 수소는 기후변화 대응과 광주시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필수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해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19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