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예년 같으면 가족 친지들이 모여 식사도 하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지만, 요즘은 코로나 19 및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6인 이상 집합금지 등으로 여느 때와는 다른 모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은 겨울철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 19로 야외가 아닌 실내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화재가 발생했을 때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할 확률이 매우 높다.
소방청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체화재는 36,267건이 발생하였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78명이였다. 이중 주택화재는 7,341건으로 20%를 차지하였고, 사망자는 97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의 34%를 차지했다.
유독 주택화재에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불이 나는 경우 거주자가 취침 중이라 인지하기 힘들고, 초기에 화재를 알려주고 끌 수 있는 소방시설이 미비하고 게다가 고령층이나 장애인의 경우 자력으로 대피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피해가 더 심각한 상황이다.
2012년 2월부터 ‘화재예방, 소방시설ㆍ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 하였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 2만원,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1만원 약 3만원 상당으로 인터넷, 대형마트, 소방기구 판매점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소한의 투자라고 보면 전혀 큰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소화기 1대는 화재 초기에 소방펌프차 1대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화재 초기진압에 아주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즉각적으로 연기를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려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도와주는 생활 믹착형 소방시설이다.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에는 우리 모두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하자는 뜻으로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화재로부터 가족의 안전을 지켜 행복이 가득한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18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