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목포해양경찰서는 설 명절을 맞아 섬 지역 귀성객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한 바다 이용을 위해 연휴가 끝나는 2월 2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는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여객선,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이용하는 귀성객이 감소하는 반면 연안 해역을 이용하는 소규모, 개인 레저․관광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경은 설 연휴 전후로 해양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대비해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목포해경은 설 명절에 앞서 지자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도선 사업장 7개소를 찾아 선박 및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에 나선다.
또 설 연휴기간 동안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배치해 해양사고 대비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이어 음주운항, 과승, 과적 등 지속·반복적인 안전저해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각 파출소별 사고다발․위험구역 등을 분석해 취약지를 선정,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계도 및 홍보를 실시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한 해상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해양사고를 대비해 긴급구난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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