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오는 13일부터 설 연휴 시작 전까지 코로나19 확산을 잠재우고, 일상회복이 가능한 수준의 방역 유지를 목표로 가장 높은 수준의 특별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설 명절 주민생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2년간 명절 연휴에 간절하게 바래왔던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설 연휴 전까지 남아 있는 2주 기간을 골든타임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남구는 12일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설 명절 주민생활 종합대책으로 코로나19 방역체계 유지 및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11개 분야 44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종합대책의 핵심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으로, 이를 통해 가족 간 만남의 시간 성사와 코로나19로 무너진 골목경제의 회복에 있다.
우선 최근 급증한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구청 직원 117명을 투입해 코로나19 확진자 심층 역학조사 및 동선 파악 등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현재 구청 직원들은 출근과 동시에 밤늦은 시간까지 감염병 추가 확산 차단에 전념하고 있다.
자가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자가 격리자 관리 앱을 통해 발열과 증상발현 확인 등 일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물품을 비롯해 식료품 지원이 명절 연휴에도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반을 편성해 운영 중에 있다.
보건소 및 안전총괄과, 17개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무단이탈 여부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등 다수가 찾는 시설을 중심으로 특별방역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남구는 상인회 등과 힘을 합해 내달 2일까지 수시 방역과 이용자 간 거리두기, 취식 제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1회 이상씩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노래연습장과 식당‧카페 등 중점관리시설 2,899곳 및 PC방‧이미용 업소‧실내 체육시설 등 일반관리시설 1,416곳, 종교시설 222개소에 대해서도 방역패스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등의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급식과 돌봄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관급공사 대금 조기 집행과 공사 사업장을 방문해 체불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연재해 및 화재 취약시설도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세를 잡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빈틈없는 방역체계 유지로 올해 기필코 완전한 일상회복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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