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MBC 프리랜서 노동자 방송계 고질적인 편법고용 개선에 나서야
  • 기사등록 2022-01-06 17:02:48
기사수정

[성명서]

광주MBC 프리랜서 노동자 해고 철회 결정 환영이제 방송계 고질적인 편법고용 개선에 나서야 

 

지난 12월 28(광주MBC 프리랜서 노동자 해고 대응을 위한 시민사회모임()(이하 시민모임’)은 광주MBC의 방송국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보장 없는 일방적인 개편을 반대하며 광주MBC의 프리랜서 노동자 해고를 철회할 것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항의서한과 김낙곤 사장에 대한 면담요청서를 전달하였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후 31(시민모임은 광주MBC 김낙곤 사장과의 면담을 진행하였다면담을 통해 김낙곤 사장은 당사자들과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 고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시민사회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광주MBC의 전향적인 결정을 통해 해고위기에 놓여있던 노동자들이 다시 현장으로 복귀 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환영하는 바이다하지만 광주MBC원만한 합의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임금이 하향조정 되었으며이들의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종전 근로조건에서 마저 후퇴된 합의였다는 점에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그리고현재 개편을 명목으로 광주MBC의 다른 프로그램 또한 제작비 삭감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시선집중팀의 노동자들이 하루 아침에 해고 통보를 받았듯이다른 프로그램의 노동자들 또한 그 위기에 놓여있는 것이 현실이다만약 광주MBC가 또다시 경영난을 명분으로 고용대책 없이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이어나간다면 시민사회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임을 광주MBC는 인지하길 바란다.

 

관행과 관례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광주MBC를 비롯한 방송계에서는 프리랜서 스탭들을 고용해왔다지난주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결과 발표로 KBS, MBC, SBS의 총 152명의 방송작가가 프리랜서가 아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었다그동안 방송계에서 프리랜서라는 미명 아래 노동자들을 착취해왔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광주MBC를 비롯하여 광주지역의 방송사는 이번 근로감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또한 현재 프리랜서라는 이름의 편법고용과 개편 때마다 반복되는 명분없는 해고 관행을 멈추어야 할 것이다시민모임은 공영방송으로서의 광주MBC의 역할을 계속해서 물을 것이며광주MBC를 비롯한 지역 방송사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광주MBC 프리랜서 노동자 해고 대응을 위한 시민사회모임()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광주복지공감플러스광주비정규직센터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시립극단부조리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광주소비자시민모임광주여성노동자회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광주진보연대광주청년유니온광주흥사단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권리찾기유니온기본소득당 광주광역시당공공운수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민주노총 법률원 광주사무소방송작가유니온사단법인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산재피해자가족네트워크 다시는시민생활환경회의정의당 광주광역시당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평등노동자회 광주전남위원회참교육학부모회광주지부참여자치21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1788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주)국민, 장학금 기탁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