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내려가면서 화상.화재.낙상 등 겨울철 어린이 안전사고의 빨간 불이 켜졌다. 추워지면서 가정 등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커져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잦은 안전사고로 가정에서의 화상.화재.낙상(落傷) 등의 사고를 꼽는다. 이 가운데 어린이 화상 사고는, 전체 계절 중 겨울철에만 무려 30%로 가장 많이 일어난다.
화상 원인으로는 뜨거운 물이나 음식(57.4%)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전기용품(12.7%), 주방용품(10.7%) 등으로 분석되었다.
화상 사고를 막기 위해선 난방.전열 기구 주변에 안전장치를 하고 장난도 삼가야하며,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직접 따르거나 어린이 방에서의 전기담요 사용도 금해야 한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병원에 가기 전에 재빨리 흐르는 찬 물로 부상부위를 식혀 주어야 한다. 이 경우 10 분을 넘지 말아야 하며, 응급 처치 후에는 거즈 등으로 화상 부위를 감싸 2차 감염 방지후 병원에 가야 한다.
가정내 화상사고의 대부분이 보호자가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어린이 주변에 위험한 물건이나 화상을 유발하는 물건을 격리시키는 등 보호자의 주의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끝으로 응급상황을 대비해 119 등의 비상용 번호를 전화기 옆에 씌어있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