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지난 1. 12(화) 아이티를 강타한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구호를 위해 긴급 구호활동에 나섰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이하 연맹)은 1. 13(수) 피해 이재민 20,000세대(100,000명)에 대한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우선적으로 CHF10,199,465 (한화 120억원) 규모의 지원을 전세계에 호소하였고, 한적은 1월 14일(목) 아이티 적십자사에 위로전문을 보낸 한편, 연맹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이재민 지원을 위한 필요 사항 파악에 나섰다. 연맹에 따르면 긴급구호품, 의료품, 위생용품, 임시 거처가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적은 우선 금일중 연맹을 통해 한화 1억원을 긴급 송금하고, 아이티 이재민 지원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긴급대응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또한 민간 차원의 아이티 지진피해 지원에 신속하게 대응협력하기 위해 직원 1명을 1월 15일(금 / 08:10분 출국) 우리 정부 대표단 (긴급구조단 및 KOICA(한국국제협력단) 대표)과 공동으로 현지에 파견하여 지원 및 조사를 실시한다.
한적은 남아시아 쓰나미와 중국 쓰촨성 지진 발생 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88억원과 43억원을 각각 모금, 긴급지원을 비롯한 재건복구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