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안명숙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30일 임인년을 앞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 전략으로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신년사를 통해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여는 전략사업 추진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술회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맞선 대전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완전한 일상회복이 필수 전제임을 강조, 빈틈없는 방역과 의료체계를 유지하면서 구도심 중심의 도시발전과 에너지 및 4차산업에 기반을 둔 미래산업 육성, 그린뉴딜과 생활SOC 등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남구 관계자는 “2022년은 민선 7기 4년여간 추진했던 각종 사업의 결실을 맺는 해”로 규정한 뒤 “백운광장과 양림동, 사직동으로 이어지는 구도심이 남구 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구도심에서 진행한 각종 도시재생사업 및 진월국민체육센터와 문화센터를 비롯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연계 성과물을 통해 신도심과 구도심간 격차를 해소하고, 골고루 잘사는 남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신재생 에너지와 실감콘텐츠 기술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창출로 더욱 활기찬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는 밑그림도 내놨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 경제자유구역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44만평 규모의 에너지밸리 산단을 혁신성장의 메카로 만들고, 현재 건립 중인 실감콘텐츠 큐브와 CGI센터를 활용해 송암동을 문화콘텐츠 중심의 신산업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 지원과 언택트 소비문화 기류에 부합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제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정책사업 추진 효과가 피부에 와 닿도록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결부된 자녀 양육 및 어르신 돌봄 등 공공복지를 강화해 포용 남구의 토대를 굳건히 할 생각이다.
2022년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거 만들어 공공보육 이용률을 최대한 높이고, 현재 건립 중인 가족사랑 나눔센터를 비롯해 동네 곳곳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고자 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또 취약계층 주민의 버팀목인 행복한 복지 7979센터 및 7979 봉사단을 더욱 활성화하고, 어르신 등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해 품위 있는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의 송암동 신효천마을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기술개발과 시민 햇빛발전소 구축사업, 금당산 둘레길 등 생활권 주변 그린뉴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발 앞선 행정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이 넘치는 ‘활기찬 경제도시, 행복한 복지남구’를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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