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담양군 보건소 故 오정관 사무관의 유가족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애쓰다 순직한 이를 기리는 마음으로 (재)담양장학회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故 오정관 사무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리와 선별진료소 및 격리시설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적으로 감염병관리담당 업무를 수행해오다 지난 6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최형식 이사장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몸소 실천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각계각층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기탁금 1억 6천만 원이 모였다. 총 장학기금은 93억 9천만 원으로 장학기금 조성 100억 원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