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소방학교는 구급대원들의 임산부 응급분만 현장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장비를 도입한 ‘신생아 및 응급분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광주지역 임산부 이송 통계는 2019년 30건, 2020년 22건, 2021년 27건이며, 실제로 지난 7월 남구에서 이송 중이던 산모가 구급차 안에서 출산을 한 사례도 있다.
구급현장에서 예측할 수 없는 응급분만과 고위험 산모의 이송 중 위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1월 응급분만 시뮬레이터 전문장비가 도입됐으며, 신임소방사 교육과정의 구급심화·응용과정에 이 장비를 활용해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도입된 응급분만 시뮬레이터는 ▲임산부 이송 중 분만 상황 ▲견갑난산·둔위분만 등 비정상적인 분만 상황 ▲태반 분만, 산후 출혈 및 분만 후 과다출혈과 같은 긴급상황 등의 실습 교육이 가능하다.
구동욱 광주소방학교장은 “분만 시뮬레이터 도입으로 다양한 상황의 응급분만 실습교육이 가능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신임소방사 교육 뿐만 아니라 모든 구급대원의 전문교육에도 활용해 수준 높은 전문 응급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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