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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원메신저, 도민 고충 제보 역대 최다 - -28일 온라인 보고회서 일상 속 불편 542건 개선 요청 등 성과 공유-
  • 기사등록 2021-12-29 15: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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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남 행복시대’를 위한 행정과 도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제11기 전라남도 민원메신저’가 올 한 해 일상생활 속 고충 불편사항 제보 542건으로 역대 최고의 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28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민원메신저 온라인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줌(ZOOM)을 활용해 진행, 2021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활동자 표창 및 향후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활동성과보고에서 장인근(나주) 민원메신저 대표는 제11기 민원메신저가 지난 1년 동안 제보한 도민 고충불편사항이 542건에 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지역사회에서 많은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단 1건의 감염사례 없이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고충불편사항 제보 건수는 지난해(453건)보다 90여 건이 늘어난 역대 최다 성과다. 전남도는 민원메신저가 도민의 일상생활 속 고충을 찾아 제보하면 이를 전남도에서 담당기관이나 22개 시군에 공문으로 요청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하게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실제로 국도 정비사업으로 수십 년간 이용하던 주택 앞 진입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고령의 어르신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대신 제보해 불편을 사전에 막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에서는 전남 동부권역을 중심으로 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기원 캠페인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주를 이뤘다. 순천시 민원메신저들은 순천시청과 연계해 길거리 교통안전 준수 캠페인을 매달 실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정애숙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민원메신저가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이나 고쳐야 할 점을 찾아 제보해줘 도민의 일상생활 속 고충불편사항이 많은 부분 개선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입장에서 많은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 민원메신저는 도민의 고충불편사항 제보와 현장의소리 전달을 위해 위촉된 ‘명예직 자원봉사자’다. 2003년 처음 시작해 현재 제11기 244명이 22개 시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2년 1월께 추가 위촉을 할 계획으로, 19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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