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라면 방역 대응이 감당하기 힘든 더욱더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불편하고 힘이 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경계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충곤 화순군수가 군민에게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일상 방역수칙, 모임과 타지역 방문 자제, 백신 예방접종 동참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구 군수는 24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12월에 무려 61명(24일 오후 2시 현재)의 확진자 발생하여, 지난 2년 동안의 코로나 상황 중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며 "조금만 더 경계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구 군수는 "오늘(24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16일간을 ‘군민 일시 멈춤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했다"며 ▲연말연시 가족·지인 모임, 타지역 방문 자제 ▲3차 접종과 12세 이상 청소년 예방접종 참여 ▲의심 증상 발현과 타지역 방문 후 진단 검사 하기를 강조했다.
화순에서는 최근 석달 간 총 확진자(227명)의 절반이 넘는 1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12월 들어 하루 평균 2.6명,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행과 별도로 ‘군민 일시 멈춤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 강화한 방역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 군수는 "감염 속도는 더 빨라지고 감염원이 다양하고 광범위해져, 누구라도 언제든 감염될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타지역 지인, 가족과 접촉한 경우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구 군수는 "최근 돌파 감염, 미접종 청소년의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이 최선의 방역이다, 3차 백신 예방접종과 12세 이상 자녀들의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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