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고와 전남기술과학고 배드민턴팀이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 1, 은2, 동 2를 쓸어 담으며 강팀으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화순고와 전남기술과학고는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고등부 개인복식에서 정다연, 공여진 조가 금메달, 단체전에서 은메달, 개인단식에서 정다연이 동메달, 남자고등부 개인단식에서 정민제, 박성주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고등부 개인복식 정다연(2년), 공여진(2년)은 결승에서 최경진, 김나현(창덕여고)를 만나 세트스코어 2: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64강부터 결승까지 세트스코어를 한 세트 밖에 안내주며 월등한 경기력을 보여 줬다.
같은 부 단체전에서도 화순고는 김천여고-포천고-범서고-영덕고 등 쟁쟁한 상대를 물리치며 단 한 세트만 내주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충주여고를 만나 3:0으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았다.
여자고등부 개인단식에서는 복식에서 활약한 정다연 선수가 단식에 출전해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엄청난 실력으로 준결승에 진출 했으나 이서진(충주여고)을 만나 리벤지매치가 펼쳐졌으나, 세트스코어 2:0으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남자부 개인단식에서는 정민제(2년), 박성주(1년)가 출전해 은 1개, 동 1개를 획득했다. 박성주는 준결승에서 최평강(매원고)를 만나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 정민제가 결승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았으나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전남체육에 빛을 보여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전남배드민턴을 나아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자긍심을 드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