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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전남형 학업역량평가 시행’ 지지 - “학습 결손 실태 진단하고 대책 마련해야”
  • 기사등록 2021-12-21 15: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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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유성수 위원장)는 21일 ‘전남형 학업역량 평가’ 시행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남형 학업역량 평가’는 전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와 원격수업 일수 증가로 발생하는 학습결손 문제의 진단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3일간 실시하고 있다.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의회는 전남도교육청에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 문제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며 “전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습결손 실태를 진단하고 지원방안 마련에 나선 것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이 평가의 결과는 학년별‧개인별 맞춤형 지원 방안마련과 학생을 위한 교육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용이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성수 교육위원장은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가 자칫 과거 줄세우기식 평가, 지역별‧학교별 비교를 위한 평가가 아니라 학생 수준에 맞는 평가로 학생성장을 확인하는 평가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유성수 위원장(장성1)을 비롯해 김정희 부위원장(순천5), 이용재 의원(광양1), 이민준 의원(나주1), 이혜자 의원(무안1), 이광일 의원(여수1), 사순문 의원(장흥1), 윤명희 의원(비례), 오하근 의원(순천4), 이혁제 의원(목포4)까지 총 10명의 의원이 소속돼 있다.

 

<성명서>

 

학습 결손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위한 

전남형 학업역량 평가 확대 시행을 촉구한다  

 

지난 6월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수준학업성도 평가 결과를 보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습결손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대한 학습결손 대책과 지원방안 마련을 우리 교육위원회 위원들도 교육행정 질문․답변과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꾸준히 촉구해 왔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12월 20일부터 3일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전남형 학업역량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수업 등으로 학력 양극화 심화문제를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통해 향후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의미 있는 교육적 행보를 적극 지지한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지난 11월 사전 토론회를 통해 지역별, 학교별 비교가 아닌 학생성장을 확인하는 학업역량평가 방안을 모색한 바 있으나, 과거 줄 세우기나 암기위주 일제평가가 되지 않게 학생 수준에 맞는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평가의 결과가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적 학습 계획의 피드백 자료로, 학교와 전라남도교육청에는 교수·학습 개선과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유의미하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국가경쟁력의 토대인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향후 타학년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여 학습복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를 촉구한다.

 

2021년 12월 21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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