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듯 도로에서도 원활한 교통흐름과 사고방지를 위해 운전자간의 소통이 중요하다.
하지만 언어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들과는 달리 차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에 부착된 등화와 경적으로 소통을 할 수밖에 없으니 우리는 이러한 깜빡이 등을 이용하여 서로 배려하는 운전을 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방향지시등 ‘깜빡이’ 없이 진로 변경을 하며 소통을 거부하는 운전자들을 마주하기도 한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운전하며 받는 스트레스 유발 1위는 방향지시등 미점등 운전자로 꼽히고 있고, 운전자 10명 중 4~5명은 진로 변경시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운전 중 주관적 판단으로 사소하게 여기며 켜지 않는 방향지시등 단순히 에티켓 문제일까?
도로교통법에 제 38조(차의 신호)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좌회전ㆍ우회전ㆍ횡단ㆍ유턴ㆍ서행ㆍ정지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 경우에는 손이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로써 그 행위가 끝날때까지 신호를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법규를 어길 경우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라 승합/승용차 3만원, 이륜차 2만원, 자전거 1만원의 범칙금 대상이 된다.
많은 운전자가 사소하고 귀찮게 여기는 방향지시등 점등 지키지 않는다면 매너없는 운전자가 될 뿐 아니라 위와 같이 도로교통법 위반에 따라 범칙금 대상자가 되기도 하니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방지를 위해 깜빡하지말고 ‘깜박이’를 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16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