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와 대안교실을 운영하며 학교 부적응학생과 위기학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학업중단학생 다수 발생학교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52교를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로 선정했으며,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대안교실 24교(초1, 중14, 고9)를 선정해 운영했다.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는 대안교실, 샘품지원단, 심리치료, 기초학력 증진프로그램, 각종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여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또한, 학교 내 대안교실은 별도의 학급 운영을 통해 학교부적응 학생 및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지원하며, 전일제와 반일제, 요일선택제, 기수제 등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와 대안교실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동아리 및 컨설팅을 연중 실시하여 운영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16일(목) ~ 17일(금) 이틀 동안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2021학년도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와 대안교실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운영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대안교실 꿈지락프로그램 집필자들의 강의 시간도 마련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학업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한 아이 한 아이에게 집중해 주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학업중단숙려제, 위탁교육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최대한 예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2년에도 도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50개 고등학교 내외)를 운영하고, 학교 내 대안교실(20개교 내외)을 업무DB를 통해 12월 중 신청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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