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광양시 옥룡초등학교는 지난 9~10일(2일간) 아이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옥룡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과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옥룡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직접 학교 텃밭에서 배추를 재배하고 수확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김장김치 16ℓ 5통, 휴지, 두유를 준비해 옥룡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과 독거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또한 옥룡초등학교 전교생 90여 명과 학부모가 참여한 ‘나눔장터’라는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모금한 성금 80만 원과 휴지, 세제 등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아이들은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와 ‘나눔장터’에 참여하고 옥룡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와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세상은 이웃과 소통하고 살아가는 따뜻한 곳임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문정식 옥룡초등학교장은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시국에 학생들과 뜻깊은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신 옥룡면장은 “어른들도 하기 힘든 일을 해준 옥룡초등학교 학생들은 물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모여 훈훈한 세상을 만들어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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