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 신안군 해상을 항해 중이던 선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으나 해경의 신속한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7일 오전 11시 14분께 신안군 자은도 북쪽 9.3km 해상에서 항해 중인 예인선 A호(149톤, 승선원 4명)의 항해사 B씨(50대, 남)가 심근경색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출동한 해경은 A호에 계류해 B씨를 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B씨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지도읍 송도항에 신속하게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송도항에 도착한 B씨는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 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국민의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바다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국민 친화적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