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장흥군 관산읍은 지난 26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가구의 보일러 수리 및 집 안팎 청소를 위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날씨는 추워지는데 보일러가 고장이 나 애를 태우던 독거노인의 가정을 위해 소규모수리 및 청소분야 복지기동대장이 머리를 맞대어 어머니가 겨울을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낼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봉사활동이 이루어졌다.
난장에 있던 보일러는 배관이 녹슬고 막혀 순환이 안되다 보니 기름값만 들어가지 온기가 없어 이 겨울이 막막했는데 보일러 가림막을 짓고 배관을 교체하였다. 더불어 새마을부녀회(회장 강해정)에서는 집 안팎으로 널려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안방 및 마루 청소를 진행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쌀쌀해진 날씨에 보일러가 고장이 나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렇게 여러 분들이 오셔서 집안 청소에 마당 정리도 해주셔서 올 겨울은 걱정없이 지낼 것 같다” 고 말했다.
김주호 관산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불편문제를 홀로 해결한 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 고 감사함을 표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부터 봉사를 희망하는 지역사회 개인사업자들과 민간단체들로 구성되어 소규모 집수리 및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