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장흥군은 지역 특산품인 표고버섯과 연계해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 중인 복령을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실증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복령 재배 희망농가 7명을 선발해 시범재배를 추진해 왔다.
복령은 한의약연감에 의하면 국내 10대 소비 한약재 중 하나이며, 도매시장에서 600g당 2만 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되는 고소득 임산물이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희망농가에 종균, 자목 등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경영 컨설팅을 실시해 종균접종 당해연도에 복령을 수확하는 성과를 올렸다.
내년에는 올해 시범재배의 성과와 보완점을 분석해 재배면적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희망농가인 유치면의 김수길 씨는 “새로운 버섯재배에 도전한다는 것이 염려도 됐지만 막상 수확한 복령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복령이 장흥군의 주요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재배량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주민 신소득 창출을 위해 복령 외에도 목이, 운지, 동충하초 등 다양한 약용버섯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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