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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전쟁’, 팔도 명인의 손에 재현된 100년 밥상! - ‘서울 대표’ 임성근-‘북한 대표’ 허진 3회 우승
  • 기사등록 2021-11-23 1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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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LG헬로비전, tvN STORY[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칼의 전쟁에서 세종대왕’ 수라상에서 시인 백석이 극찬했던 한상까지 팔도 명인의 손에 의해 100년 밥상이 재현됐다  

 

지난 22(방송된 LG헬로비전-tvN STORY 예능 칼의 전쟁’(연출 현돈/LG헬로비전) 3회에서는 ‘100년 음식이라는 주제로 팔도 명인들의 맛깔진 손맛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배우 고은아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역대급 리벤지 매치가 성사돼 시작부터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앞서 한식대첩3’ 결승전에서 서울과 전라도가 맞붙어 서울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전라도 출신인 고은아가 서울과 전라도의 재 대결을 제안한 것더욱이 이번 대결 주제가 ‘100년 밥상인 만큼 각 팔도 명인들의 정통 한식 비법이 총 동원돼 더욱 치열한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백팀의 서울 대표 임성근 명인은 세종대왕 수라상을 내놓아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식재료부터 강력했다바로 수탉의 고환과 유황을 먹은 닭특히 수탉의 고환은 다른 팔도 명인들 역시 본 적 없는 진귀한 식재료였다뿐만 아니라 임성근 명인은 유황 닭으로 세종대왕이 먹었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튀김 닭요리인 포계를 요리해 관심을 모았다특히 당시 식물성 기름이 없었던 바정통 조리 방식 그대로 소 콩팥에 있는 두태기름으로 닭을 지져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한편 닭고환볶음을 맛 본 고은아는 너무 고소하다거부감이 1도 없다고환이라고 하지 않으면 전혀 모를 것 같다며 감탄했다또한 포계를 먹은 뒤에는 그 시절에 이런 요리를 먹었다니 놀랍다맥주를 부른다며 폭풍 먹방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폭발시켰다.

 

서울의 기세를 꺾기 위해 흑팀 전라도는 월매 밥상을 선보였다. ‘월매 밥상은 성춘향의 어머니 월매가 예비 사위 이몽룡에게 차려줬다는 28첩 밥상전라도 대표 김혜숙 명인은 50년 넘은 가마솥에 메추리탕을 끓여내 3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통 한식의 깊은 맛을 우려냈다이영자는 과거 급제한 이몽룡한테 줄 만하다며 극찬했고이찬원은 저라면 경제권을 장모님께 다 드리고 싶은 맛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이처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63으로 백팀 서울 대표 임성근 명인이 또 한번 전라도를 꺾고 승기를 가져가며 한식대첩3’ 최종 우승자의 명예를 빛냈다.

 

두 번째 대결은 백팀 경상도 대표 박경례 명인과 흑팀 북한 대표 허진 명인이 맞붙었다박경례 명인은 이순신 장군이 경남 합천으로 좌천된 당시 군수에게 대접 받았다는 연포탕을 선보였다특히 조선시대 연포탕에는 낙지가 아닌 지진 두부가 들어가는 것이 특별했다여기에 데친 갓김치인 산갓침채와 개조개 살을 다져 볶아 양념해 조개껍데기에 넣고 석쇠에 구워낸 개조개 유곽을 더한 푸짐한 한상을 차려내 모두를 만족케 했다.

 

그런가 하면 허진 명인은 백석 시인이 극찬한 한상을 차려냈다특히 북한 정주가 고향인 백석 시인이 좋아했던 평양국수를 메밀 볶기부터 갈고 반죽뽑기까지 30분만에 즉석에서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도경완은 백석 시인이 국수를 주제로 지었다는 시를 읊는가 하면 허진 명인의 음식은 화려하지 않지만 묵직하다며 극찬했다이영자 역시 백석 시인이 반할 만하다며 메밀 국수를 그릇째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두 번째 대결은 36으로 북한 대표 허진 명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렇듯 음식에 얽힌 각종 비화와 이를 재현한 팔도 명인의 명품 손맛이 빛난 칼의 전쟁’ 방송 후 각종 SNS과 커뮤니티에서는 한 상 잘 먹었었습니다프로 끝나면 진짜 직접 먹은 느낌나요”, “닭 고환 요리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오늘 음식 이야기 너무 흥미로웠어요연포탕에 낙지가 안 들어가는 게 새롭네요”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정통 한식 예능의 파워를 보여줄 ‘칼의 전쟁LG헬로비전과 tvN STORY가 손잡고 기획제작편성하여 매주 월요일 밤 9 50LG헬로비전과 tvN STORY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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