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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제11회 인문주간‘인문학, 미래를 말하다’ 개최 - 위드 코로나 방역수칙 지키며 다채로운 행사 호평 속 진행
  • 기사등록 2021-11-16 13: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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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인문대학(학장 강석주)은 지난 11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제11회 인문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인문주간은 매년 가을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축제이다. 


올해는 “인문학,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슬기롭게 대응하는 인문학적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에 맞춰 방역수칙을 지키며 100명 미만의 다양한 소규모 행사로 인문학과 관련된 명사초청 특강, 북 콘서트, 에세이 공모전, 교수 포럼, 학생 학술 심포지엄, 섬 사진 특별전, 도전! 인문벨, 유럽 와인 축제, 지역과 함께하는 인문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은 인문주간 선포식 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 초청 특강으로 시작됐다. 한 사무총장은 ‘인문학과 교육의 미래-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문 정신의 문화인류학’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유네스코가 강조하고 있는 교육의 미래와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나아갈 방향을 소규모의 인문 고전 독서·토론으로 제시했다. 진정한 교양교육인 인문교육의 미래 비전과 코로나19가 가져온 여러 변화를 생각하며 어떻게 일상에 접목할 수 있는지 인문교육의 의미와 무한한 가능성을 강연했다.

 

또한, 인문대학 교수 포럼에는 ▲중국 인터넷 공간에서의 코로나19 담론연구/손주연 교수(중국언어와문화학과) ▲언어로 보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권성 교수(일어일문학과) ▲검은 치욕(제1차 세계대전 이후 라인지역 점령에 투입된 프랑스군의 식민지 병사들과 인종, 젠더의 담론들/정재현 교수(사학과)의 주제발표와 교수 및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인문대학 교수들의 저서를 소개하는 ‘북 콘서트’는 ▲포스트 사회주의 중국과 그 비판자들/임춘성 교수(중국언어와문화학과)/그린비 ▲일본어 문법의 이해/양경모 교수(일어일문학과)/지식과교양 ▲거울사원/김개영 교수(국어국문학과)/민음사 등 3일간 현장 콘서트 형식의 저자와의 대화로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3회째를 맞는 ‘에세이 공모전’은 총 42편이 접수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문환(국어국문학과) 학생이 ‘죽음의 늪에서 나를 건져낸 그 이야기’로 대상(총장상)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장종하(입학관리과), 임인호(정치언론홍보학과), 강민지(융합소프트웨어학과)학생이, 우수상에는 김유빈(중국언어와문화학과), 임윤섭(국제교류교육원), 최연우(정치언론홍보학과)학생이, 가작에는 이효빈(사회복지학과), 김지현(행정학과), 조황현(컴퓨터공학과), 김수한(인문학부), 박윤지(국어국문학과)학생이 수상해 각각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또한, 인문대학 학생회가 주관한 ‘도전! 인문벨’은 장학퀴즈 형식으로 58명의 재학생이 참여하여 인문 소양을 겨루어 이주연(일어일문학과), 정현아(영어영문학과), 도민우(사학과) 학생이 금·은·동상을 받으며 문화상품권 20만·15만·10만 원씩 각각 받았다.

 

이 외에도 ▲진로 탐색을 위한 특강 ▲와이티티 김유석 대표 특강 ▲라틴문화 체험-bachata dance ▲제12회 학생 심포지엄 ▲중앙일보 서유진 기자 특강 ▲일본문화콘텐츠 현지화경연대회 ▲유럽 와인 축제 ▲‘블루프린트’ 온라인 영화제 ▲2021.역사골든벨 ▲제2회 역사콘텐츠 경진대회 ▲제29회 학생 학술 심포지엄 ▲광주시립역사미술관 부유진 학예연구사 특강 ▲국가중심대학연합회 안상준 회장 특강 ▲섬 사진 특별전 ▲지역과 함께하는 인문 콘서트 등 인문학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나를 둘러싼 공동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강석주 인문대 학장은 “이번 인문주간은 코로나19로 근 2년간 대면하지 못한 많은 고통을 위드 코로나를 통해 스승과 제자 그리고 선·후배와 친구를 만나고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값진 자리였다”라며 “코로나가 가져온 여러 변화를 어떻게 일상에 접목할 수 있는지 인문학적 가치를 깨닫고 새로운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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