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무안군은 지난달부터 생산 과잉, 작황 호조로 인한 가격 하락과 소비부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배추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무안 양배추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양배추 소비촉진 운동 캠페인
무안군 공직자들과 전라남도청 등 관내 유관기관 4곳, 군포시 등 자매결연도시가 참여해 13.8톤(1,730망/8kg), 900여 만원의 양배추를 구입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소비자가 구매한 양배추를 카트에 실어주는 김산 군수
또한 가을 양배추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산지폐기(105ha)와 해외 수출(63톤)에 따른 수출 물류비 지원 등 자구노력도 병행해 양배추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무안군은 “지속적인 소비촉진을 위해 군청 내 구내식당과 각종 박람회,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에서 시식·시음행사를 실시하고 TV홈쇼핑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촉진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