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가 전국 최대 비행시험 공역과 우수한 항공 인프라 등을 갖춘 고흥 드론센터 일대에 연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고삐를 당겼다.
전남도는 13일 드론 특화지식산업센터인 고흥 드론센터에서 잠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전남의 비교우위 드론산업 환경과 차별화한 지원제도 등을 알리는 비대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했으며, 기업, 유관협회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전남도와 고흥군은 드론산업 인프라와 주요 사업, 지원제도 등을 알리고 기업의 성공적 투자지원을 약속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개장을 앞둔 고흥 드론센터 현황과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고흥 항공센터를 기업이 쉽게 이용하도록 다양한 정보를 설명해 참여 기업의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참여자가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설명회 관계자와 튜브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이 드론산업 투자 최적지임을 각인시키는 영상도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투자설명회가 열린 고흥 드론센터 인근 부지를 생동감 있게 촬영한 드론 항공영상으로 우수한 투자환경에 대한 참여 기업의 이해도를 높였다.
고흥은 전국 최대 비행시험 공역(380㎢)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흥 항공센터와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 고흥 드론센터(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 있다. 이와 함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도 선정돼 차세대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전남은 드론산업을 민선7기 핵심시책인 블루 이코노미의 6대 전략 중 하나로 선정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며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드론산업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해 미래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 들어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을 위해 분야별 온택트 설명회를 5회 개최했다. 오는 11월에는 항공MRO, 해양바이오 산업 분야 투자설명회를 열어 기업 유치에 나선다. 이전 설명회 영상은 ‘으뜸전남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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