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장흥군은 지난 12일 국가어항인 회진항에서 장흥군수협, 회진어촌계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용 기자재 창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어업용 기자재 창고는 총 사업비 10억 원(국비 8억 원/군비 2억 원)을 들여 4,016㎡의 부지면적에 가동 209㎡, 나동 271㎡, 2개동 규모로 2021년 6월 30일 완공했으며, 8월 27일자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회진항은 1999년 1월 국가어항으로 승격되어 관리됐으나, 어업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창고가 없어 어촌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준공으로 그동안 어항 내 무단으로 방치된 어업용 기자재의 안정적인 보관과 어업인들의 작업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김·미역·다시마의 생산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상 악화 시 선박을 인양하여 임시 거치할 수 있는 공간 제공과 해양오염 방제 장비 보관 등을 통해 해양 사고에 다목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어업인들의 편익 향상을 위해 우리 군 국가어항인 회진항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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