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7일 순천시는 “클린업환경센터의 입지가 월등면 송치 최종 선정 아니다”라며 뒷북 해명을 했지만, 월등∙황전면민들은 ‘말장난’으로 ‘우롱하고 있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더 키우고 있다.
8일 순천시청 앞에서는 월등∙황전면민 50여 명이 나와 면에서부터 순천시청까지 차량시위를 하는 등 연일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순천시의 때 늦은 해명자료가 나왔지만 황전면 대책위까지 가세한 월등면∙황전면 쓰레기처리장 설치반대 대책위원회는 8일 6차 기자회견을 통해 “월등면 쓰레기처리장 설치 계획 원천 무효하라!”라며 강도 높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대책위는 “허석 순천시장은 선량한 순천시민을 상대로 갈등을 조장하는 시정을 펼치지 말라!”면서“순천시 클린업센터 입지 월등면 송치 최종선정이니다라는 말장난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어 우리는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라며 격분했다.
또한 “사기 행정으로 비롯된 입지선정위원회의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원점에서 다시 출발 하여야 할 것이다.”라며 입지선정위원회까지 압박하고 나섰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9월 7일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순천시 최대 지역 현안인 클린업환경센터 입지 후보지 중 4곳을 최적 후보지로 선정하고 그중 1순위 후보지로 월등면 송치를 선정하였다.
이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월등면 송치가 최종후보지로 선정 발표된 것으로 판단하여 집단행동을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라며 한 발 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입지선정위원회의 최적 후보지 순위 결정은 최종 입지로 선정하여 발표한 것은 아니며, 최종 입지선정은 입지 타당성 조사결과 열람 및 주민 의견 제출, 공청회를 개최하여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선정한다.”라며 “시에서는 입지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1순위 후보지가 부적정하다고 판단될 경우 2, 3, 4 후보지도 입지선정 협상대상지가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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