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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지산2동, 해질녘 망치소리의 정체는 - 어르신들 수공예품 제작·돌봄 이웃에 완제품 나눔도
  • 기사등록 2021-10-07 19: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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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2동 해질녘 망치소리[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청장 임택) 지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기종)는 지난 6일 따뜻한 마을공동체 조성 복지공동체 사업 ‘뚝딱! 뚝딱! 다복마을 대소동’의 일환인 ‘해질녘 망치소리’ 사업의 마지막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9일 발대식을 갖고 5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관내 독거어르신들이 목공교실에 참여해 직접 수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완제품은 돌봄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나눔의 선순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목공교실에는 이경열 지산동 예비군 동대장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어르신들과 함께 도마, 트레이, 느티나무 원목 접시, 유창목 수제 젓가락 등 완성도 높은 수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그동안 대소동단 일원으로 목공교실에 참석해 온 이정례(76) 어르신은 “목공이라고는 해 본 적이 없는 내가 이렇게 훌륭한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면서 “무엇보다 내가 무언가를 다시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혜정 지산2동장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어르신들이 열정을 가지고 수업에 집중하셨다”면서 “활기찬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산2동 지사협은 천 마스크 나눔, 기본상비약 나눔, 반찬 나눔 등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다복마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런 마을복지 활동의 결과 지난해 ‘KBC 좋은 이웃 밝은 동네’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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