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완도군 등 관내에서 적발된 해양환경 위반 사범은 모두 76건으로 지난 06년도 보다 약 15%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해양오염 행위 등76건의 위반사범이 적발되어 지난 05년도(79건)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06년도89건 보다는 약 15% 감소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적발 된 유형은 해양오염행위 15건, 의무규정위반 행위 16건, 행정질서 등 과태료 행위 14건, 경고장 등 기타 31건이다.
또 지역별로는 완도군이 56건(74%), 강진·해남군 각각 8건(10%),장흥군2건(2.6%)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선의 폐유저장용기 선명 미 표기 등 과태료와 지도장 발부 등 경미위반 사범이 45건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해 소형선박 종사자들의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사고인식 전환 또한 이유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위반사범의 감소 이유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활동 중인 명예해양환경감시원과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각종 대응책이 일조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양시설 관련자 등에 대한 지속적 계도와 홍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여전히 바다성수기 행락객 등의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줄지 않고 있어 올해부터는 국민의 해양오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