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에서는 5일부터 8일까지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정하고 “리;스펙 제대군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 제대군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기념식 등 행사를 진행한다.
제대군인은 국토방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사람으로 모든 국민이 감사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할 대상이며 제대한 이후에도 군 복무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야 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 하지만, 제대군인들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은 아직까진 차갑기만 하다.
많은 기업들이 제대군인들이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적지 않은 나이, 기업문화 적응력이 미흡하다는 이유 등으로 적극적인 고용을 꺼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사실 고정관념일 뿐이다. 현재 제대군인들은 다양한 직업상담과 지원으로 충분히 열린 생각을 가지고 사회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으며 군 복무 중 체득한 충성심과, 책임감 등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제대군인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안정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야 직업 군인들이 전역에 대한 불안을 떨쳐내고, 국토수호에 온전히 헌신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자신들을 신뢰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헌신에 대한 응당한 보상이 준비된 사회적인 분위기라면 군인들의 사기도 자연히 올라갈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국방력의 강화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5일부터 시작되는 제대군인 주간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SNS를 통해 실시되는 “리;스펙 제대군인 응원챌리지”에 참여하여 짧은 응원의 메시지라도 전달해주시면 제대군인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더불어,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내년부터는 제대군인주간이 법정기념행사로 격상되는데, 이를 계기로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기업체에서는 제대군인의 적극적인 채용을 통해 오랜 시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그들의 새로운 시작에 마중물과 같은 귀한 존재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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