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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스포츠버스, 전남 신안군 비금초를 가다 - 스포츠 게임존, 작은 운동회 등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 기회 제공
  • 기사등록 2021-09-30 18: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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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가 지난 8월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2021 스포츠버스(학교 방문) 사업’을 대한체육회로부터 공모 선정된 뒤 첫 체험 학교로 30일 신안군 비금도에 위치한 비금초등학교를 찾았다. 


30일 오전 9시 전교생 72명의 작은 미니 학교인 신안 비금초등학교. 이 작은 학교가 30일 하룻 동안 시끌벅적했다.


비금초등학교에 대한체육회 스포츠버스가 찾아가 작은 운동회를 개최하고, 스포츠버스 내․외부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찾아가는 스포츠 서비스가 제공됐기 때문이다.


비금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스포츠버스 내․외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체육관’과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제공하는 ‘작은 운동회’ 등이 운영돼 비금초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참가자 모두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으로 큰 즐거움을 안겼다.


특히 스포츠버스 내부의 VR 체험존, Wii Play존, 건강 측정존 체험이 진행됐고, 이후 실시된 ‘작은 운동회’에서는 단합 응원전, 특급열차, 단합 훌라후프 탈출, 슈퍼볼 릴레이, 버블 슈트 서바이벌, 계주 릴레이 달리기 등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신안 비금초등학교 류을석 교장은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농어촌 학교에 스포츠버스 행사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스포츠버스 행사를 통해 꿈을 안고 달리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고 이 기회를 만들어주신 대한체육회와 전남체육회 관계자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비금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황부영 학생도 “TV에서나 보던 올림픽 선수들 장비도 입어보고, 처음보는 기구를 가지고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 사업은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농어촌 지역이나 도서산간지역에 직접 찾아가 버스 내․외부에서 생활체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전교생이 100명 미만 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운동회 및 마을 축제의 장이다. 


이와같은 스포츠버스 사업에 전라남도체육회는 2021년 전국 25개교 중 총 3개 학교가 선정된 가운데, 10월 中 완도 금일중학교, 구례 중동초등학교를 각각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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