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재원)는 가을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9월 28일 탐방객 안전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산악사고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앙119구조본부 호남119특수구조대와 함께한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가을철에 들어 탐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구조·구급대원의 산악지형 적응과 인명구조 훈련에 나섰다.

공원 내 암벽등반 코스가 있는 새인봉 일대에서의 산악사고를 가정해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1.3km 거리의 서인봉까지 산악지형을 통과 후 구조헬기까지 이송하는 훈련으로,

구조과정에서 필요한 응급처치법의 공유와 업기법, 들것 이송법, 구조헬기 인계 호이스트 훈련 등 산악 안전사고의 전반적인 대응 절차에 대해 호남119특수구조대와 손발을 맞췄다.

최미경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산행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우고 기상상황 확인과 산행정보를 숙지하는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안전한 탐방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