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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경전선, 화순 경유” 전남도에 강력 건의 - 김영록 지사 “100% 공감, 모든 노력 다하겠다”
  • 기사등록 2021-09-28 18: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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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구충곤 화순군수가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에게 경전선 열차의 화순 경유와 화순의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28일 오후 화순군청사에서 열린 전남도 주관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제외된 경전선의 화순 경유 등을 건의했다.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 노선 설계 과정에서 이양역 등 화순 노선은 제외됐다. 전철화 사업 노선이 ‘광주 송정-나주혁신도시-보성-벌교-순천’으로 확정되면서 화순은 우회하게 됐다.

 

화순군은 화순 정차, 경유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경제성 등을 이유로 노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구 군수는 “경전선이 이양역 등 화순 지역 역을 경유하도록 하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김영록 지사께서 경전선 느림보 열차 체험 당시(2019년) ‘경전선 열차가 꼭 화순군을 경유해서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구 군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이 있는데 (화순이 단지로 지정되면)2031년까지 그 사업비가 1조5000억에 육박한다”며 “우리 화순이 K-바이오 거점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필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민선 7기 남은 9개월 동안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중앙부처로, 기재부로, 국회로 뛰어다니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전선 화순 경유와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추진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도 적극 지원,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영록 지사는 “경전선이 화순을 지나야 한다는 것에 100% 공감하고 지지한다”며 “모든 분들과 힘을 합쳐서 (경전선이)화순을 통과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화순-광주 간 광역철도 추진 의사도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 미래 전략산업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이오 거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이고 미래 발전 성장동력의 가장 중요한 핵심 사업”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개별 사업들도 잘 확보해서 화순이 전남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갈 중심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민과의 대화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화순의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폐광지역 대체산업 지원 확대 ▲나주 남평-화순 능주 확포장 공사 추진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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