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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지원청, 평화와 인권 감수성 함양을 위한 여순10‧19사건 교원 연수 - 동백, 구례와 여순10‧19사건을 잇다
  • 기사등록 2021-09-28 17: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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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훈)은 9월28일(화)에 전문적학습공동체 협의실(구례군 산동면)에서 관내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구례와 여순10.19사건’에 대한 교원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여순10‧19사건 당시 구례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 상황과 유족 증언 등을 통해 지역민의 아픔에 대해 공감하고, 지역의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연수에는 이규종 회장(여순사건 전국유족연합회 회장)과 문수현 선생님(순천대학교 여순연구소 연구위원)이 강사로 참여하였으며 여순사건 당시 구례 지역의 사건 전개과정, 피해 상황과 학살터의 위치, 유족 증언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대부분의 교사는 전학공 모임을 통해 작년부터 여순10‧19사건과 관련된 현장들을 답사하며 연수를 진행해 왔다. 해당 교사들은 10월 중 ‘구례와 여순10‧19 사건’을 주제로 각 교과별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 김OO은 “구례에서 발생한 여순10‧19 사건의 전개 과정과 피해 상황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의 평화와 인권 감수성 함양을 위한 수업을 디자인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규종(여순사건 전국유족연합회 회장)은 “구례 지역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구례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역의 아픔을 읽고, 아이들에게 들려주려는 노력은 유족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 같다.” 말했다.

 

한편, 김영훈 교육장은 “지역의 역사와 지역민의 아픔을 이해하려는 노력들은 교원들의 역사적 통찰력을 넓히고, 지역 공동체성을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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