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와 해병대(해병대사령관 김태성 해병중장)는 28일 교내 메이커스페이스실에서 우수한 군 간부 육성을 위한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협약을 통해 여수공고 학생들은 ▲군부사관 선발 시 가산점(1.5점) 부여 ▲매년 일정 기준 충족 시 학교장 추천에 의해 부사관 후보생 선발 기회 제공 ▲우수 부사관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및 선발 지원 ▲고등학교 졸업 시 우수학생 1명에 대해 해병대 사령관 상장 수여 ▲부대견학 및 병영체험 등 군부사관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수공고는 방과후 군부사관반을 운영하여 올해 해병대 군부사관 10명을 합격시키며 ‘전남 최다 군부사관 배출 학교’라는 명성을 얻은 바 있다.
대한민국 해병대사령관 김태성 해병중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협약으로 여수공고 학생은 미래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고, 해병대는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맞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뜻깊은 협약이다.”라며 “훌륭한 학생들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수 있게 됨에 매우 기쁘며, 자랑스런 제자들이 정예 해병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여수공고 전용석 교장은 “학·군 교류협약을 통해 여수공고 학생들이 군부사관 진로 개척의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대한민국 해병대가 요구하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