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우리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며,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은 2019년 우리나라 성인 사망원인 중 4위이다.
뇌졸중의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과체중, 신체활동 부족,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으며, 초기 증상으로는 신체 한쪽의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장애, 시야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며, 환자가 토할 땐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한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기다리거나 가족과 함께 병원에 가기 위해서 기다리는 경우는 치료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뇌졸중의 적절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은 3시간 이내이다. 최대한 빨리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것)을 받으면 발생하기 전과 같은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 환자가 조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는 사망이나, 사지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신속히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한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빠르게 걷거나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 한다. 또한 금연, 절주, 적정 체중 유지와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하며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여 관리하도록 한다.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이다. 뇌졸중 증상을 숙지하여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뇌졸중 증상을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하며,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여 뇌졸중을 예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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