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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출신 기업인의 인재육성 의지가 새로운 교육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화순지역 학생들의 향학열을 고조시키고 있다.
화순교육청에 따르면 다산장학회(이사장 전형준)가 올해도 어김없이 화순출신 중.고.대학생 114명에게 총8,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는 것.
다산장학회는 지난 18일 화순교육청에서 하치승(서울대 사회과학계열 1년)학생 등 대학생 16명에게 각각 250만원, 박혜진(화순고 1년), 이승준(화순제일중 1년) 학생 등 78명의 중고등학생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전형준 이사장이 법무부에 기증한 순천 ‘다산청소년 생활관’과 화순읍 출신 조왕석 대광건설(주) 대표가 기증한 ‘대광 여성청소년의 집’ 원생 중 검정고시 준비생 20명에게 각각 20만원씩 40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은 읍·면사무소와 관내 중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인사가 참여한 장학금 선정위원회를 열고 대상자를 선정했다.
전형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순에서 나고 자라 공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임을 알기 바란다”며 “나도 지난 시절 검정고시를 통해 학업을 했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당당한 자신감이 버팀목이었다”면서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