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김미숙) 6학년 4반에 재학 중인 김태균 학생은 9월 7일(화)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1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하 e페스티벌)-정보경진대회 특수학급 발달장애 아래한글(ITQ)부문’에 참가하여 우수상(국립특수교육원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행사는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특수교육대상학생, 지도교사 등 1,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보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대회 방식에 따라 온라인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크게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고 한다.
김태균 학생이 이와 같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임은 물론, 곁에서 학생의 재능을 찾아주고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 부모님, 특수반 선생님, 정보부장 선생님 등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 중에서도 1학년 때부터 꾸준히 배워온 방과후교실 컴퓨터부 배광미 선생님의 가르침이 큰 뒷받침이 되었다고 한다.
김태균 학생은 이번 수상에 “내가 좋아하는 컴퓨터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더 큰 상을 받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고, 컴퓨터 방과후 강사 배광미 선생님도 “태균이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배워왔고,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나 학습도움반에서 반복적으로 연습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요. 처음으로 가르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보람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함께 기뻐했다.
김미숙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를 가진 학생 뿐만 아니라 본교의 모든 학생들이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여 도전한다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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