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광양희망도서관이 오는 10월부터 광양시 거주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스타트 책놀이’ 수업은 책과 관련한 다양한 신체 놀이와 창의적인 표현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교감을 나눔으로써 아이의 오감 발달과 독서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임산부 대상 ‘콩닥콩닥 그림책 태교’, 생후 12~24개월 영아 대상의 ‘아장아장 책 놀이터’, 25~48개월 유아를 위한 ‘꿈꾸는 책 놀이터’ 등 3개 강좌를 운영하며, 모든 수업은 각 8회씩 11월까지 진행한다.
이중 예비 부모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태교 수업은 올해 처음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방법, 아기의 발달단계별 그림책 육아법, 책놀이를 위한 교구 제작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눈길을 끈다.
수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모와 자녀로 구성한 10가족 이내 소규모로 진행하며, 참여 신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wangyang.go.kr)에서 가능하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영유아 시기의 독서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아이의 정서적 발달에도 꼭 필요하다”며, “자녀가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9년에 북스타트 사업을 처음 도입한 후 올해까지 모두 15,250명의 영유아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전달하고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춘 책놀이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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