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관장 강주호)이 13일부터 17일까지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명절맞이 지원 ‘추석, 마음을 빚다’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간 왕래가 끊긴 어르신을 위한 안부확인, 무연고 어르신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진행,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명절키트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많은 후원 업체와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모금함, 개인 후원자의 따뜻한 온정이 모여 더욱 풍성하고 특별할 것으로 보인다.

이음시장 곰탕 900팩, (주)해안 KF94마스크 2,000매, (주)선일물산 김세트 40박스, 떡이야기 남악지점 기정떡 400개, 하당종로약국 외 약국 6곳 파스 900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크릴오일 영양제 60개 등 어르신께 꼭 필요한 의약품, 식료품 등 1,100만원 상당 후원품과 약과, 잡채, 과일세트, 식혜, 전세트, 두유 등 700만원 상당의 명절 음식이 200명의 어르신께 제공된다.

‘추석, 마음을 빚다’ 사업은 풍성한 명절키트뿐만 아니라 무연고, 독거 어르신과 함께 하는 ‘송편 만들기’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간 왕래가 없거나 홀로 사는 어르신이 겪는 우울감, 소외감, 고독감 등을 예방하고 정서적인 지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주호 관장은 “매 년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시는 후원자와 업체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명절이면 어르신의 고독감과 우울감이 더욱 깊어지는데 이런 때 모두 함께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마음 하나하나가 어르신께는 큰 도움과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명절맞이 지원 소감을 밝혔다.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은 17일 명절키트 및 정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20일부터 22일 추석 명절기간 동안 유선을 통해 어르신 안부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