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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미력면 미조회(회장 문금래)의 숨은 선행이 지역 내에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미조회원 17명은 지난 12일 군불로 난방을 하고 있는 불우이웃 두 가정에 월동용 화목 10톤을 모아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지런히 절단하여 세대 당 5톤씩 전달했다.
또한 지난여름에는 집중호우로 인하여 부엌 벽이 전체 무너져 내린 가정을 찾아가 70만원 상당의 시설 자재를 구입하여 부엌을 개보수해 주기도 했다.
미조회는 “미력면을 좋아하는 청년들”로 구성된 지역의 작은 봉사단체로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담장이 무너져 내리면 담장을 쌓아주고, 병원을 모시고 가는 등 미력면 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력면 주민은 “미조회는 미력면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봉사회”라며 “미조회야말로 지역 수호천사”라고 말했다.
문금래 회장은 “갑작스럽게 어려운 일을 겪은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싶은 것이 회원들의 마음이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애로 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