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지난 9월 10일 대회의실에서 다문화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이중언어 능력을 조기 발굴·지원하기 위한 ‘2021 고흥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학교에서 추천된 초등 4명, 중등 4명의 학생과 인솔교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운영됐으며, 초등부는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 3분씩 발표하고, 중등부는 한국어와 모국어로 각 2분씩 발표한 후 심사위원과 한국어와 모국어로 2분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운영됐다.
대회 참가 자격은 국제결혼가정 자녀와 외국인가정 자녀 등 다문화학생들로서 베트남어 5명, 일본어 1명, 중국어 1명, 필리핀어 1명 총 4개 언어를 구사하는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대상을 수상한 도화초등학교 6학년 신○○, 녹동고등학교 2학년 김○○ 학생은 오는 9월 28일에 개최되는 ‘2021 전남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고흥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녹동고등학교 2학년 김○○ 학생은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한국에서의 생활에 만족하며, 미래에 항공기 승무원이 돼 한국에서 받은 많은 혜택과 감사함을 꼭 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친다문화 환경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참가한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다문화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교육을 비롯해 다문화학생의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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