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주에서 ‘도자 공방 자기야’를 운영하고 있는 이신애 작가가 쪽염색 천에 도자기로 만든 배꽃을 장식한 작품이 2021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아트마켓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 활동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신애 작가가 만든 작품은 나주의 대표적인 특산 배와 나주 쪽 염색을 결합한 작품으로 전체적인 느낌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 잘 조화되도록 수묵 느낌을 살렸다.

이이신애 작가는 쪽 염색뿐만 아니라 먹 염색한 천위에 도자기로 만든 네잎클로버를 배치해서 고요하고 은은한 달빛이 흐르는 강가의 클로버가 있는 풍경을 수묵화처럼 표현했다.

천연염색과 도자기를 활용한 작품에 대해 이신애 작가는 “시대는 도자기 공예 작품에 대해서도 다른 공예와 융합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역 특산물인 천연염색을 작품에 활용한 결과 반응이 좋아 이 분야의 작품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싶다”고 했다.

천연염색과 도자기를 활용해 수묵 느낌을 표현 한 이신애 작가의 작품은 한국천연염색박물관기획 전시실에서 9월 6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1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전’에도 출품되어 있어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