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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곡성토란 공동 선별작업 땀 뻘뻘 - 토란 잔뿌리제거와 선별일관화로 노동비 절감과 유통품질 향상
  • 기사등록 2021-09-08 16: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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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추석을 앞두고 국내 토란 최대산지 곡성군(군수 유근기)에서는 곡성토란 공동 선별작업이 한창이다.


올해는 이른 추석 탓에 토란 농가의 손길이 바빠졌다. 추석 토란 수요에 맞추기 위해 최대한 많은 토란을 선별해 유통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곡성군에서는 지난 8월 30일부터 공동 선별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토란 잔뿌리 제거에서 선별, 포장까지 시간당 2톤 가량을 처리하고 있다. 아직 초반이라 조금 더딘 편이지만 점차 작업속도가 향상되고 있는 중이다. 


곡성군도 올해 석곡농협과 함께 공선용 토란 잔뿌리 제거 장비와 선별기 각 2기를 토란 생산 지역에 설치해 공선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토란은 수확 후 작업에 노동력이 많이 드는 작목에 속한다. 특히 잔뿌리 제거는 인력으로는 1일 최대 150kg 이상을 작업하기 어렵다. 곡성군은 토란 잔뿌리 제거 노동력 절감을 위해 수년 간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러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공모한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형 잔뿌리 제거기와 선별라인을 제작하게 됐다. 토란 농가 A씨는 “기계가 생기니까 옛날보다 작업 속도도 빨라지고 일손 걱정도 덜게 됐다.”라고 말했다.

8일 곡성토란 공선장을 방문한 곡성군 유근기 군수는 잦은 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품질 좋은 토란을 수확하는 농가들을 격려했다. 이어 “곡성토란의 기준이 곧 전국 토란의 기준이다. 자부심으로 갖고 좋은 토란을 선별해 곡성토란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은 곡성토란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과 함께 앞으로 토란공동선별장을 신축하고, 더욱 효율적이고 규모화된 선별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토란국 등 가공상품 판매를 확대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계속해서 힘을 쏟고 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곡성토란이 산업화되고 재배면적이 늘어가면서 유통체계에도 변화가 절실하다. 곡성토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농가, 행정, 유통조직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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