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에 결성된 웰빙잔치 영농조합법인(대표 허 봉, 56세)이 사무소 및 선별장 개소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달 27일 전남 강진군 옴천면 개산마을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회원 15명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유기농과 무농약 재배로 열무, 당근, 신선초, 시금치 등 신선채소를 재배하는 웰빙잔치 영농법인은 그동안 개인별 하우스에서 생산해 각자가 선별 출하를 하는 원시적인 공급행태를 가져 어려운 점이 많았었다.

하지만 이번 사무실과 함께 마련한 선별장의 개설로 공동작업과 함께 공동출하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적기공급이 가능해 유통구조 변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웰빙잔치 최병진 총무(남, 45세)는 “그동안 회원 간 작물재배기술 등 정보교환이 어려웠으나 이번 사무실과 선별장 개소로 말끔히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선별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 규격상품 출하가 가능해졌고 무엇보다 유통정보 등 각종 정보교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강진군 옴천면(면장 김형배)은 회원들의 영농과 판매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대도시 소비자 초청 농촌현장체험 유치 확대로 판로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